현장실무 인재 기업들 대만족, 지역 4년제 취업률 1위…대구한의대

입력 2015-09-22 01:00:08

지난해 대구한의대에서 열린 취업박람회. 대구한의대 제공
지난해 대구한의대에서 열린 취업박람회.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는 차별화된 교육시스템으로 현장실무형 인재를 양성해 취업률을 높이고 있다. 실제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대학교육을 실현하고자 고용노동부로부터 5년간 50억원을 지원받아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중심으로 대학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교육부 주관 학교기업 지원 사업,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취업진로지원(취업지원관) 사업 등에 선정돼 현장실무 중심의 다양한 취업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 찾아가는 취업아카데미, 방과 후 취업학교, 개개인 맞춤 취업컨설팅, 취업 멘토링, 취업캠프 등 특성화된 취업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대구한의대는 지난해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 정보공시에서 대구경북 4년제 대학 취업률 1위, 전국대학 취업률 7위(2014년 6월 1일 기준, '다'그룹 졸업생 1천 명 이상)를 차지했다. 또 취업지원관 사업에서 대구경북 4년제 대학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우수대학'으로 지정받기도 했다.

대구한의대는 다양하고 심층화된 취업시장 트렌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전공 및 개인별 맞춤형 취업지원에 나서고 있다. ▷NCS 직업기초능력 강화, 전산회계, 컴퓨터 활용 등 실무능력 강화 교육프로그램 ▷한국사, 실용 글쓰기 등 인성과 지성을 겸비할 수 있는 인문학소양 강화 교육프로그램 ▷면접퍼레이드, 취업동아리, 취업캠프 등 면접역량 강화 교육프로그램 등으로 세분화한 취업지원 교육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다양한 취업동아리 운영은 성공적인 취업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취업동아리는 학생들이 희망하는 직종별 동아리 운영을 통해 효율적인 취업 준비 기회를 제공하고 동일한 분야의 취업 준비를 하는 학생끼리 취업정보와 전략을 함께 찾고 논의하는 모임이다. 대구한의대는 취업동아리 운영에 관한 재정적 지원에 더해 취업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전문가 초청 취업특강, 방문취업 상담 및 취업정보 제공, 우수기업 탐방 등을 지원해 학생들에게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학부(과)별 취업전담교수제를 통해 적극적인 학생지도와 맞춤형 취업중심 실무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변창훈 총장은 "대학의 특성화 분야를 재정립하고 기업 현장과 대학 교육의 괴리를 없애고자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술은 물론 인성과 어학 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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