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학생들 수업·취업 현장 찾아 견문 넓힌다
국내 첫 자립형 발달장애인 고등교육기관인 대구대학교 K-PACE센터 학생들이 해외 견문을 넓히기 위해 미국 연수에 나섰다.
K-PACE센터 2학년생 13명은 20~26일 장애인 복지 선진국인 미국 시카고 지역을 방문한다. 학생들은 미국 콘코디아 대학을 찾아 발달장애인 자립 프로그램인 PACE 수업을 참관하고, 미국 학생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미국 발달장애 학생들이 인턴십으로 일하고 있는 대형마트와 공공기관 등을 방문해 학생들의 취업 현장도 둘러본다. 이 외에도 시카고 박물관과 링컨파크동물원 등 관광지를 찾아 해외 견문을 넓힐 예정이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박정빈(21) 씨는 "미국 연수에 가기 위해 K-PACE센터 원어민 수업에서 열심히 영어를 배웠다"면서 "미국 친구를 사귀고 사진도 많이 찍어 평생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화수 대구대 K-PACE센터 소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외국 친구들과 문화를 교류하며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히고, 강인한 도전정신을 배워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함과 자부심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