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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한 고교에서 학생 50여 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7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달 14~15일 포항의 한 학교 1∼3학년생 50여명이 설사, 구토 등을 했다.
학교 측은 지난 16일 오전부터 학교 급식을 전면 중단했다.
포항시는 학생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추가 환자는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다양한 경로로 식중독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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