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분양은 총 2만9천752가구
대구가 전달에 비해 아파트 분양가가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몇 해 전부터 달아오르기 시작한 시장 열기가 아파트 분양가 상승을 압박했다는 분석이다. 전국적으로도 분양가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8월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최근 1년간 3.3㎡당 전국 평균 분양가격은 867만8천원으로 전달 7월보다 0.4% 상승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과 수도권, 6대 광역시의 평균 분양가격은 전달보다 각각 1.6%, 0.9%, 0.83% 올랐지만 지방은 0.4%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대구는 전달보다 2.95% 올라 전국 1위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광주(1.75%), 서울(1.6%) 순이었다.
전달보다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가장 많이 내려간 지역은 전북으로 2.51% 하락했다. 경남(0.76%), 강원(0.17%)도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8월 전국에서 신규 분양한 민간아파트는 총 2만9천752가구로, 7월(2만926가구)보다 8천826가구 늘었다. 작년 8월에 비해서는 2만25가구 증가했다.
지난달 지방의 신규 분양가구 수는 작년 8월보다 491%가량 늘어난 1만1천720가구로 전국 분양 물량의 39.4%에 이른다. 수도권에서는 1만1천390가구(38.3%), 5대 광역시에서는 3천816가구(12.8%)가 분양됐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및 신규 분양가구 수 동향에 대한 세부 정보는 주택도시보증공사 홈페이지(www.khug.or.kr) 또는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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