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옥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퇴직하면서 내달 이뤄질 후임 행정부시장 인선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인사는 채홍호(52'행정고시 33회) 전 행정자치부 정책기획관, 김기수(56'32회) 행자부 감사관, 김석진(49'32회) 행자부 지방재정정책관이다.
3명 모두 대구경북 출신이다. 교육 중인 채 전 정책기획관은 2012년 7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21개월간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으로 근무한 만큼 시 현황에 밝다. 김 지방재정정책관은 조직 내 평판은 좋지만 지방재정정책관으로 자리를 옮긴 지 한 달도 안 된 상황이다. 경북도에 근무하다 행자부로 옮긴 김 감사관도 연고는 강하지만 대구 근무 경험이 없다.
또 유승경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이 17일 정부청사관리소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후임에는 이상길(51) 행자부 지방행정연수원 기획부장이 내정됐다. 이 부장은 성광고와 경북대를 졸업하고 1992년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발을 들인 뒤 대구시 정책기획관, 첨단의료복합단지추진단장을 지내고 2011년 행자부로 전출됐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