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고 간 금액만도 연간 300억원
뇌물범죄가 지난해 약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뇌물로 오가는 금액은 파악된 것만 연간 약 300억원이다. 국세청과 법무부가 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태흠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뇌물사건 접수는 2천256건으로 2013년 1천782건보다 474건(26.6%) 증가했다.
뇌물사건은 뇌물수수를 비롯해 제3자 뇌물수수, 알선수재, 뇌물공여 등을 모두 포괄한 개념이다. 지난해 접수된 뇌물사건 가운데 873건은 기소됐고, 787건은 불기소됐다. 뇌물로 주고받는 금품은 당국이 파악한 것만 연평균 300억원이다. 뇌물로 잡힌 과세대상은 2012∼2014년 2천134건, 877억9천만원이다. 뇌물수수액에 대한 세금은 381억원이 부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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