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 경주 2015] 튀김만두 닮은 몽골 '쇼호르' 침이 꿀꺽

입력 2015-09-14 01:00:13

그랜드 바자르…15개국 대표 음식 한자리에

'실크로드 경주 2015'를 찾은 관람객들이 키르기스스탄 음식을 먹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경주엑스포 제공

몽골 '호쇼르', 러시아 '삼사', 우즈베키스탄 '지스비즈', 키르기스스탄 '치부리키' 등 실크로드 선상 국가들의 대표 음식이 경주에 다 모였다.

경주엑스포공원에서 펼쳐지고 있는 '실크로드 경주 2015'의 그랜드 바자르에 실크로드 15개 국가들의 대표 먹거리들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는 것.

우리나라 튀김만두와 비슷한 몽골의 '호쇼르'를 비롯해 러시아식 양꼬치인 '샤슬릭'과 빵 안에 고기와 야채가 가득 든 '삼사'는 관람객들이 으뜸으로 치는 음식들.

서울에서 찾아온 홍아영(39) 씨는 "몽골의 '호쇼르'는 처음 먹어보는데 한국의 튀김만두와 비슷한 것 같고, '초이왕'은 입 안에 감기는 볶음면의 감칠맛이 뛰어나다"면서 "러시아나 캄보디아 쌀국수, 중국의 다양한 지역의 음식 여행에 시간가는 줄 모르겠다"고 좋아했다.

경주엑스포 이동우 사무총장은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음식은 물론 터키 케밥, 태국의 어묵꼬치인 '피시볼', 필리핀의 바나나 튀김, 인도네시아식 미니 만두 '마르따박' 등 간편하게 맛볼 수 있는 음식들이 인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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