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황종근)는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 측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전직 경찰관 A(49) 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2008년 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경위로 근무했던 A씨는 당시 함께 일했던 B총경으로부터 조 씨의 자금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B총경은 대구경찰청에 근무하면서 조 씨 측에게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해임됐다. A씨는 2011년 경찰에서 명예퇴직했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중국으로 도피한 조 씨의 사망으로 내사 중지한 사건인데 최근 증거를 보강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탄핵안 줄기각'에 민주 "예상 못했다…인용 가능성 높게 봐"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