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까지 153만명, 목표 달성 순항
대구국제공항이 12년 만에 연간 이용객 200만 명 시대를 다시 열 전망이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대구공항 수송인원은 올해 1~8월 133만2천39명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94만5천971명보다 40.8%(38만6천68명)가 늘어난 수치다. 이 중 국제선이 22만1천863명으로 64.8%(8만7천228명), 국내선이 111만176명으로 36.8%(29만8천840명)가 증가했다.
대구공항은 올해 8월까지 수송인원이 지난해 전체(153만7천328명)의 86.6%에 이를 만큼 순항을 하고 있어, 연간 수송인원 200만 명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월 평균 16만~17만 명이 대구공항을 이용했고, 8월 성수기 수송인원이 20만 명이나 된 것을 감안하면 200만 명 달성 전망은 밝다.
대구공항은 12년 전인 2003년 222만8천550명을 기록한 뒤 2004년 KTX 개통 등의 영향으로 200만 명을 넘은 적이 없었다는 점에서 이용자 200만 명 시대 재개막은 의미가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6, 7월 메르스 사태로 움츠러들었던 항공수요가 살아나고, 추석 등 연휴를 낀 가을철 성수기에 많은 사람이 대구공항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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