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전 부인 서정희 "19살 때 처음 만나 성폭행 당해… 32년간 거의 포로생활"

입력 2015-09-08 11:00:49

사진. SBS 방송 캡쳐
사진. SBS 방송 캡쳐

서세원 서정희

서세원 전 부인 서정희 "19살 때 처음 만나 성폭행 당해… 32년간 거의 포로생활" 충격

방송인 서세원이 의문의 여성과 홍콩으로 동반 출국해 화제인 가운데 과거 전 부인 서정희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서정희는 지난 3월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심리로 열린 서세원에 대한 4차 공판에서 "판사님. 제가 남편이 바람 한번 폈다고 폭행 한번 했다고 여기까지 온 줄 아십니까? 32년간 당한 것은 그보다 훨씬 많다. 그런데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은 당시 생명의 위협을 느꼈기 때문"이라 밝혔다.

이어 "19살 때 남편을 처음 만나 성폭행에 가까운 일을 당하고 32년간 거의 포로생활을 했다"라며 "남편이 무서워서 감히 이혼을 요구할 용기가 나지 않아 참고 살았다"고 털어놔 충격을 자아냈다.

한편 8일 한 매체에 따르면 서세원은 이날 오전 의문의 여인과 함께 홍콩으로 떠났다. 전 부인 서정희와는 지난달 합의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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