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구벌 신협, 214석 규모 공연장 등 '아트센터 달' 개관

입력 2015-09-07 16:23:31

대구 달구벌신협(이사장 장하석)은 8일 대구시 수성구 천을로 소재 달구벌신협 본점 6층에 830㎡ 규모(공연장, 강의실, 카페테리아, 회랑 갤러리, 야외 테라스)로 종합문화공간인 '아트센터 달'을 개관한다.

이미 조합원들을 위한 강좌 안내와 프리뷰 콘서트를 지난 1, 2일과 4일 개최했고, 8일에는 정식 개관식과 달구벌신협 개점 21주년 기념식을 갖고 10일까지 '아트센터 달' 개관을 겸한 기념식 및 태진아, 진미령 등 인기가수들의 초청공연을 갖는다.

올해로 창립 21주년을 맞은 달구벌신협은 현재 본점을 비롯해 신매, 황금, 범어, 만촌, 푸른숲, 시지 등 총 7개 지점을 운영하며 약 3만여 명의 조합원과 4천545억원의 자산 규모로 성장했다. 달구벌신협은 그동안 조합원과 지역 주민들에게 이익을 돌려주기 위해 주말농장과 커피숍, 사우나, 헬스장, 실내골프장, 문화센터 등을 운영하며 참여와 체험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정서 함양에 앞장서 왔다.

달구벌신협 장하석 이사장은 사회봉사 활동을 확대한다는 차원에서 창립 21주년을 맞은 올해를 신협이 추구하는 복지사회 건설 구현과 범국민적 사회환원에 보다 기여하는 원년으로 삼고, 지금까지 운영해오던 문화센터를 확대하고 업그레이드한 문화공간 '아트센터 달'을 개관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214석 규모의 공연장인 다목적 홀은 수준 높은 음향은 물론 최적의 관람 환경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공간에서는 각종 콘서트뿐만 아니라 연극, 무용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 공연을 함께 진행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아트센터 달'에서는 8개의 전문 강의실을 갖추고 있으며, 이 강의실을 통해 75개의 수준 높은 문화 강좌도 함께 기획 운영할 예정이다. 강좌에는 가요, 가곡, 민요 등의 음악 프로그램은 물론 커피대학, 홍차, 약선 발효, 쿠킹 클래스 등 생활요리 교실, 건강미용, 외국어, 전통문화, 미술공예, 생활교양, 어린이, 청소년교육 등 생활 전 분야의 전문 강좌가 총망라되어 있다.

이 가운데 아카데미 프로그램이 눈길을 끄는데, 이진훈(수성구청장), 김대현(계명대 의대 교수), 강은희(국회의원), 박재열(경북대 명예교수), 박재복(대구가톨릭대 의대 교수), 윤일현(지성학원 원장), 김영배(삼익THK 전무), 유손용(한의사) 등 전문가들이 대거 강사로 참여한다.

장하석 이사장은 "많은 주민들이 '아트센터 달'을 통해 문화를 공유함으로써 삶과 생활의 질이 한층 더 높아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개관의 변을 밝혔다. 전문 강좌는 14일부터 시작된다. 대구광역시 수성구 천을로 173. 053)267-6111. 010-8074-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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