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스 '진한사이' 티저 공개 "솔비, 메이드복 입은 채…"

입력 2015-09-07 15:16:17

솔비가 이번엔 메이드로 변신해 화제다.

솔비와 피터팬컴플렉스 김경인의 프로젝트 밴드 '비비스'(VIVIS)는 7일 각종 포털 사이트를 통해 첫 앨범 'Trace'(흔적) 타이틀 곡 '진한사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아트필름을 연상시키는 흑백 스틸 사진으로 구성된 '진한사이' 티저 영상은 솔비의 메이드 변신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설국열차'를 편집한 최민영 감독이 연출한 '진한사이' 뮤직비디오는 국내는 물론 파리와 런던 로케로 촬영이 진행됐다. 메이드 복을 입고 파리의 에펠탑, 런던의 런던 브릿지 등을 오가는 무표정한 솔비는 몽환적이면서도 감각적인 비비스만의 색깔을 드러내고 있다.

뮤직비디오 콘셉트는 솔비가 직접 짰다. 복고적인 색체가 강한 비비스 타이틀곡 '진한사이'의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흑백과 컬러를 교차 사용했으며, 무표정하게 청소를 하는 솔비의 모습으로 위트를 더해 독특한 개성을 살렸다. 4일 공개된 수록곡 '공상' 뮤직비디오를 통해 음악과 미술을 접목한 '액션페인팅'퍼포먼스를 선보인 비비스는 다시 한 번 감각적인 영상과 콘셉트가 돋보이는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앞으로 보여줄 색다른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M.A.P 크루 관계자는 "앞서 공개된 '공상'이 미래적 색체가 강했다면 타이틀 곡 '진한사이'는 복고 무드가 강하게 드러난다. 두 곡을 통해 비비스 음악의 방향성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비비스는 단순히 음악, 미술, 영상을 따로 보여주는 밴드가 아니라 각 장르가 접목되고 진화한 지점의 또 다른 예술을 보여주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비스는 오는 10일 첫 앨범 'Trace'(흔적)을 발매하고 같은 날 서울 가나아트센터에서 솔비의 두 번째 전시회와 쇼케이스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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