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노리던 대구FC, 2연패…2위도 위태

입력 2015-09-07 01: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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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수원에 잇따라 패배…3·4위에 승점 1점차 쫓겨

대구FC의 에델이 6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수원FC와의 경기에서 후반 10분 헤딩 골을 터뜨리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FC의 에델이 6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수원FC와의 경기에서 후반 10분 헤딩 골을 터뜨리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FC가 다시 연패에 빠지며 2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대구는 6일 오후 2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31라운드 홈경기에서 수원FC에 1대2로 패했다. 지난 30라운드 경기에서 선두 상주 상무(승점 52)에 패한 2위 대구는 이날 패배로 12승 9무 7패(승점 45)를 기록, 상주에 7점 차이로 밀렸다. 게다가 대구는 나란히 승점 44를 기록한 3, 4위 서울 이랜드FC(+12)와 수원(+3)에 1점 차이로 쫓기는 처지가 됐다. 대구로서는 32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4위로 내려앉을 위기에 빠진 셈이다.

대구에 수원은 버거운 상대였다. 이날 경기까지 대구는 통산 수원에 1승 3무 3패로 열세를 보였다. 올 시즌 3차례 대결에서도 1무 2패로 열세다. 시즌 첫 대결에서는 1대4로 대패를 당했고, 두 번째 대결에서는 2대0으로 앞서다 2대2 동점을 허용했다.

시즌 세 번째 대결인 이날 경기에서도 대구는 전반전에 먼저 두 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전반 7분 만에 수원 정기운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10분 후 다시 정기운에게 추가 골을 얻어맞았다.

대구는 후반전 반격에 나섰으나 수원은 쉽게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대구는 후반 10분 에델의 골로 1대2로 따라붙었다. 에델은 레오의 크로스를 골 지역에서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의 시즌 6호 골이었다.

대구는 후반 공 점유율에서 55대45%(전체 52대48%)로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으나 슈팅 수에서 5대12(전체 9대15)로 밀리며 효율적인 공격을 퍼붓지 못했다.

한편 상주는 5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 경찰청과의 원정 경기에서 2대2로 비겨 승점 1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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