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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카메라 범죄의 심각성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3일 경산시의 한 대학교 캠퍼스에 '몰카범죄에 대한 사과문'이 나붙어 있다. 이 사과문은 원룸 배관을 타고 창문 밖에서 잠자던 여성의 사진을 찍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한 학생이 피해자의 요구에 따라 붙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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