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연료단지 36만1천㎡ 주거·상업·녹지공간 조성…서한이다음 372가구 분양
대구 동구 안심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가시화하면서 안심동의 몸값이 오르고 있다.
대구시 안심지구도시개발사업 계획에 따르면 연료단지 36만1천76㎡가 연료상업지구로 바뀌며, 주거용지와 상업용지가 각각 전체의 44.9%(16만2251㎡), 24.9%(8만9903㎡)를 차지한다. 이 외에는 근린공원, 주차장, 광장 등으로 꾸며진다. 대구시는 4천834억원의 예산을 들여 내년 하반기 기반시설공사를 시작해 2020년까지 개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안심지구를 힐링주거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율하 생태하천과 연계한 동서 간 연결 녹지축을 확보한다. 녹지공간 안에는 율하천 수자원을 이용해 실개천 및 친환경 보도, 에코라이프 공간을 조성한다. 공원에는 1970년대 석탄산업과 경제발전에 관한 기념비 및 조형물을 만드는 검토안도 갖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안심개발이 완료되면 3천여 가구 7천700여 명이 상주하는 미니 신도시로 변모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안심개발사업은 기존의 율하, 동호지구 등 기존 아파트 대단지와 혁신도시를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할 뿐 아니라 근처 주거환경을 상승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드메이저 조두석 대표는 "안심지구가 대구혁신도시 7천여 가구, 반야월역에서 안심역에 이르는 아파트 단지 6천500여 가구 등과 합쳐지면 주거도시로서의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각산그린밸리 사업도 호재다. 대구혁신도시와 옛 도심 사이에 있던 철도가 다니던 부지에 철도를 걷어낸 후 저층주택과 상업시설, 편의시설 등을 짓도록 하는 이 사업은 각산 데시앙에서 신서 화성파크드림까지 약 1㎞ 길이로 조성된다.
한편, 서한은 4일 견본주택을 열고 전용면적 59㎡, 74㎡, 84㎡로 구성된 각산서한이다음(372가구)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혁신도시 입구 각산주거타운 맨 앞자리에 위치해 탁트인 전망을 누리며 남향위주 배치와 필로티 바람길, 단지내 중앙광장 등으로 에코디자인을 적용한다.
동부고, 안심중, 반야월초교 등이 도보거리에 있으며 대구일과학고, 자율형 공립고 강동고가 단지와 인접했다. 유치원, 사교육시설, 안심도서관 등 배후 교육시설도 풍부하다.
분양대행사 대영레데코 김대엽 대표는 "각산서한이다음은 혁신도시 입구에 위치, 인근 개발비전 프리미엄을 모두 다 확보하는 단지여서 향후 주거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견본주택은 파티마병원 삼거리에 있다. 문의 053)791-6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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