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구경북본부 11월까지 공모…민간엔 단지조성 시공 등 혜택도
LH 대구경북본부는 경산무학지구(조감도) '공공―민간 공동택지개발사업'의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
48만3천㎡ 규모인 무학지구는 가까이에 대구가톨릭대학교 등 3개 대학과 북측에 조성 중인 경산지식산업지구가 위치해 주택분양 여건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사업(안심역~하양역)도 계획돼 있어 교통 여건도 한층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LH는 이번 공모를 통해 사업제안 내용이 우수한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고, LH와 민간사업자가 협약을 체결, 이후 공동으로 택지개발사업을 진행한다. 공모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사업자는 사업시행자 변경승인을 받은 후 사업시행자의 지위를 갖게 된다.
토지 취득과 공급, 대금 수납'분배는 LH가, 민간은 단지조성 공사 시공을 담당한다. 공공과 민간은 각각 일정 사업비를 분담하고 토지매각 시 투자 지분에 따라 투자한 사업비를 회수하게 된다. 또 민간사업자는 민간사업자의 투자 지분만큼 지구 내 조성되는 공동주택용지를 우선 공급받을 수 있다.
LH 관계자는 "민간 건설사의 택지매입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한 상황에서 우량지구인 경산무학지구 공동택지개발사업에 대한 민간건설사의 관심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민간사업자 공모 사업설명회는 7일 오후 2시 LH 경기지역본부(오리사옥) 3층 종합상황실에서 개최된다. LH는 경산무학지구 민간사업자 공모 공고 이후 11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며 12월쯤 우선협상대상자와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