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상하이 임정 청사 재개관식 참석

입력 2015-09-03 20:30:43

중국 상하이 임정 청사 前과後…2015년 김구 선생 모시다

중국 상하이 황포구 신티엔띠(신천지)에 있는 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는 4일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재개관식을 갖는다. 일반인들에게 공개되는 것은 5일부터이다. 사진은 임시정부청사 내 회의실로 벽에는 임정의 요인들의 사진이 걸려있다. 이번 재개관에 맞춰 이 회의실에는 김구 선생의 흉상이 새로 놓였다. 사진제공 상하이에서 장창관 프리랜스 기자
중국 상하이 황포구 신티엔띠(신천지)에 있는 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는 4일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재개관식을 갖는다. 일반인들에게 공개되는 것은 5일부터이다. 사진은 임시정부청사 내 회의실로 벽에는 임정의 요인들의 사진이 걸려있다. 이번 재개관에 맞춰 이 회의실에는 김구 선생의 흉상이 새로 놓였다. 사진제공 상하이에서 장창관 프리랜스 기자

중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오후 상하이(上海)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이 상하이를 방문하는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2001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대표단 일원으로, 2005년에는 한나라당 대표 자격으로 상하이를 찾은 적이 있다.

박 대통령은 4일 오전 상하이에서 한중 양국 정부 공동 주최로 열리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에 참석한다.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는 백범 김구 선생이 '백범일지' 집필을 시작한 곳이며 한인애국단을 조직, 이봉창'윤봉길 의사의 의거를 준비한 장소로 정부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중국 정부와 협력해 청사를 재정비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동포 오찬간담회, 한중 비즈니스 포럼 행사에 잇따라 참석한 뒤 귀국한다. 이번 방중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156명)이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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