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교육지원청의 '달성 인향만리(人香萬里) 네트워크'가 우수한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례로 꼽혔다.
2일 달성교육지원청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하는 '2015 지역 단위 인성교육 공모'에 이 프로그램이 선정돼 4천만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달성 인향만리 네트워크'는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익히는 가운데 선비정신과 충효 사상을 접하면서 올바른 인성을 가꾸고 지역에 대한 자부심도 키울 수 있게 기획된 것이다.
'달성문화탐방' '학부모 문화유산 해설사'가 대표적인 세부 프로그램이다. '달성문화탐방'은 도동서원, 육신사, 현풍 석빙고 등 지역의 서원, 전통사찰, 유적지 등을 둘러보며 지역의 역사와 선비정신을 배우면서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게 한 것이다. '학부모 문화유산 해설사'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부모는 '달성문화탐방'에 참가하는 학생들을 위해 문화유산 해설사로 활동한다.
달성교육지원청 장순희 장학사는 "달성군은 도농 복합지역이고, 국가산업단지 지정 후 많은 인구가 유입되면서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자녀 수가 증가해 지역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교육이 필요한 곳"이라며 "이번 지원금은 협약을 맺어온 외부기관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더 체계적이고 질 높은 체험활동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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