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아주 실용적인 자바라 옷걸이를 만들어 보도록 하겠다. 간단한 자재로 쉽게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활용도도 매우 높기 때문에 하나쯤은 집에 두어도 좋을 것 같다. 자바라 옷걸이는 일반 자바라의 접히는 특징을 응용하여 만든 것으로 원하는 공간에 크기를 조절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 자재 준비
30×20×450: 4개
30×20×235: 4개
옷걸이머리: 10개
일반나사못 50㎜: 10개. 참고로 더 길게 하고 싶다면, 원하는 길이로 늘려서 재단하고, 짧게 만들고 싶다면 긴 자재의 절반+00㎜(겹쳐지는 부분)로 재단하면 된다.
2. 기초 샌딩
자바라 옷걸이는 자재가 작아서 조립을 한 후에 샌딩을 하게 되면 매우 불편하다. 이 때문에 먼저 샌딩을 하고 조립을 하도록 한다. 옷이나 모자 등을 걸 수 있기 때문에 날카로운 부분이 없도록 샌딩을 한다.
3. 홀딩
각 자재 연결할 곳에 홀딩(folding)을 한다. 긴 자재에는 양끝에서 100㎜ 안쪽과 한가운데, 짧은 자재는 양끝 100㎜에 홀딩을 한다. 홀딩을 할 때 주의할 점은 자바라라는 걸 염두에 두고 나사못으로 조였을 때 움직일 수 있게 해야 한다. 나사못보다 지름이 큰 목기리(목재용 드릴비트)로 구멍을 뚫어야 한다.(우리가 만드는 자바라는 4㎜ 나사못을 쓰므로 6㎜의 목기리로 구멍을 뚫었다.)
4. 도색
이 제품은 조립 전 도색을 먼저 한다. 보통 공정에는 선도색과 후도색 작업이 있다. 선도색은 각 자재가 겹쳐지는 부분이 많고 움직임이 필요한 경우에 주로 한다. 조립한 후에 도색을 해버리면 작업이 매우 힘들고 또 겹쳐진 부분에 색칠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후도색은 공간이 크고 면이 많은 가구에 이용되며 제품의 움직임이 적고 도색이 용이한 제품에 이용된다. 따라서 자바라 옷걸이는 선도색을 하도록 한다. 도색 후 주의할 점은 제품 손상이 가지 않아야 하므로 매우 조심히 다루도록 한다.
5. 조립
그림과 같이 긴 자재를 'X자'로 놓은 후 만나는 양끝은 짧은 자재를 지그재그로 놓고 마무리한다. 각각 만나는 부위는 홀딩한 곳에 맞춰 나사못(길이 50㎜)을 먼저 조립하도록 한다.
드릴 사용 시 주의할 점은 나사못과 드릴비트가 정확히 수직이 되도록 해야 한다. 조금이라도 엇나가게 되면 힘을 줄 때 드릴이 빗겨나가 제품에 큰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나사못이 목재의 길이보다 길기 때문에 10㎜ 정도 튀어 나왔을 것이다. 그곳에 미리 사둔 옷걸이머리를 나사못의 튀어나온 곳에 조립하면 된다.
김은미(DIY 블로그 '소나무향기' 운영자) http://blog.naver.com/scentsona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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