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발생한 감전사고 중 절반에 가까운 48.2%가 산업현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홍지만 의원(달서갑)이 2일 한국전기안전공사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발생한 2천883건의 감전사고 중 48.2%는 산업현장에서, 25.1%는 주거시설에서 발생했다.
5년간 발생한 산업현장 감전사고는 1천390건으로, 이중 75%인 1천42건은 공장 작업현장에서 일어났다.
월별로는 6~8월 장마철에 산업현장 감전사고가 가장 많았다.
홍지만 의원은 "전기 안전사고에 대해 산업현장의 인식과 관리 체계가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며 "장마철에 전기 안전사고가 집중된다는 것은 안전관리체계의 부재를 여실히 보여준 것인 만큼 전기기계나 기구 등의 사용이 빈번한 산업현장에서의 안전교육 및 응급처치 교육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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