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 10명 중 7명은 '대구 취수원 이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대구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대구 취수원 이전 필요성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중 73.7%가 취수원 이전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답했다.
반면 '잘모르겠다'는 14.7%, '불필요하다'는 11.6%로 각각 조사됐다.
이전 대상지로는 시민 42.3%가 비용을 감안해 구미 하/폐수 처리장 상류지역이 적합하다고 꼽았다.
이밖에 상류 오염원이 없는 안동댐 등 청정지역(39.4%), 구미 하/폐수 처리장 하류지역(15.9%)이 뒤를 이었다.
취수원 이전 관련 장애요인으로는 ▷대구시의 적극적인 노력 부족(37.7%) ▷중앙정부 및 경북도의 중재노력 부족(24.5%) ▷구미시의 지역이기주의(20.2%) 등을 지적했다.
한편, 이 설문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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