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대구도시기본계획 시민참여단'이 1일 출범했다. 시는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다양한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공개모집을 통해 시민참여단 145명을 선정했다. 시민참여단은 대구의 미래 모습과 추진 전략을 담을 '2030 대구도시기본계획' 수립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시민참여단은 도시·주택, 교통, 경제·산업, 문화·복지·교육, 환경·안전 등 5개 분과로 나눠 이달 한 달간 매주 한 차례씩 토론과 자문을 거쳐 의견을 수렴한다.
시는 시민참여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교수, 시민단체 등 각 분야의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된 분과별 전문가 자문단도 구성했다. 시민참여단은 이날 출범식과 함께 '대구의 미래비전을 이야기하다'는 주제로 2030년 대구의 미래상에 대한 1차 토론도 벌일 예정이다.
이들은 다음 주 2차 토론에서는 1차 회의에서 토론된 미래상을 바탕으로 '대구의 발전 목표를 이야기하다'는 주제로 분과별 발전 목표를 논의하고, 3차 토론에서는 '대구의 전략과 이슈를 이야기하다'를 놓고 토론을 벌여 도시의 발전 전략 도출 및 실행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그리고 마지막 4차 토론회를 거쳐 대구시의 비전과 발전 목표, 발전 전략, 이슈 등 대구의 발전 방향을 결정하고, 시민제안서를 작성하게 된다. 시민의 손으로 만들어진 시민제안서는 10월 8일 대구시장에게 전달되고, 시민들에게 공표된 뒤 '2030 대구도시기본계획'에 담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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