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대구경북 건강보험 가입자의 전체 진료비가 작년보다 6% 이상 늘어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료통계정보에 따르면 올 상반기 대구경북의 진료비는 3조2천48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조585억원)보다 6.2% 증가했다.
대구는 1조7천932억원으로 지난해(1조7천13억원)에 비해 5.4% 늘었고, 같은 기간 경북은 1조3천572억원에서 1조4천554억원으로 7.2%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올 상반기 건강보험 진료비는 28조6천9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상승했다.
입원진료비는 1조1천8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904억원)보다 8.5% 늘었고, 외래진료비는 1조2천494억원에서 1조3천148억원으로 5.2% 증가했다. 약국진료비는 4천48억원으로 집계됐다.
진료비 증가는 급속한 인구 고령화가 큰 몫을 차지했다. 전국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는 10조4천25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1% 늘었다.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 건강보험 적용 인구의 12.2%에 불과하지만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분의 1 이상(36.3%)인 것으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 입원 진료 인원이 가장 많은 질환은 폐렴으로 15만8천 명이 입원했다. 이어 노년성 백내장(14만9천 명), 기타 추간판 장애(13만8천 명)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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