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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를 반영하듯 대구시내 속옷 판매점에 세종대왕(1만원)과 신사임당(5만원), 자기앞수표 100만원짜리 문양이 그려진 돈 팬티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 중구 반월당 메트로지하상가에서 시민들이 남성용 사각 돈 팬티를 구경하고 있다. 팬티 가격은 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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