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와 소비자의 만남, 국제축산박람회

입력 2015-09-02 01:00:07

9-12일 엑스코서 열려…248개 업체 참여 역대 최대 규모

이달 9~12일 열리는 한국국제축산박람회에서는 우수 축산물 전시와 다양한 시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2013년 한국국제축산박람회 모습. 대구시 제공
이달 9~12일 열리는 한국국제축산박람회에서는 우수 축산물 전시와 다양한 시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2013년 한국국제축산박람회 모습. 대구시 제공

국내 유일의 축산박람회인 '2015 한국국제축산박람회'가 이달 9~12일 엑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사)대한한돈협회, (사)한국낙농육우협회, (사)전국한우협회, (사)대한양계협회, (사)한국오리협회, (사)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 등 6개 축산 관련 단체가 격년으로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2011년 이후 3회 연속 대구에서 열리게 됐다. 박람회에는 248개 업체가 874개 부스를 설치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엑스코 1층 전시장과 야외 전시장(3천㎡)에는 축산농가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축산 관련 기자재와 제품을 전시한다. 한국 축산업의 발전상을 보여주는 다양한 전시'체험존을 운영하고, 축산자조금연합이 주관하는 '축산 인식개선 캠페인'도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축산 농가와 일반 시민 대상으로 부스를 구분해 운영한다.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풍성한 체험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신선에너지 우리축산 여행'이라는 제목으로 우리 축산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페이스페인팅, 동물머리띠 만들기 등의 체험 행사와 건강에너지 충전 게임, 축산업 체험 게임 등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부대 행사를 마련했다.

한국마사회가 주관하는 승마체험도 있다. 또 말 산업 홍보를 위한 말 먹이주기 체험관, 말 포토존, 승마관련 장구류 전시 코너 등의 이벤트도 함께 연다. 한우와 돼지, 토종 닭 등 국내산 축산물을 무료로 시식하고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소비촉진 행사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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