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 '프리뷰 인 서울' 기능성 신소재 출품

입력 2015-09-01 01:00:05

웨어러블 장비용 섬유·초경량 아웃도어 섬유…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섬유교역전 '프리뷰 인 서울(PIS) 2015'를 개최한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1만1천㎡ 크기의 전시장에 304개 업체가 참가해 섬유산업의 신소재를 소개한다. 관람객은 1만2천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문혜강'이하 섬개연)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융합섬유기술(Convergence Tex-nology)과 하이테크섬유 분야의 산'학'연 공동 연구개발 성과물, '이업종 융합 비즈니스 기반 조성사업'을 통해 선정한 창조섬유(CRETEX) 신제품 등을 선보인다.

융합섬유기술 분야에는 'ICT 융합섬유 기반의 웨어러블 이차전지 제품' '박막 접이식 태양전지 직물' '슈퍼섬유를 이용한 박막 휴대폰 커버 제품'을 전시한다.

하이테크섬유 분야에서는 '변형에 강한 초경량 아웃도어 니트제품'과 '무기 세라믹을 혼합한 발열섬유' '나노 이펙트 ATY(Air Textured Yarn: 합성섬유로 면직물의 느낌을 낸 섬유)를 활용한 이지 아웃도어용 가방제품' 등 고기능성 의류'생활용 신소재를 전시한다.

섬개연은 또 '2015년 섬유산업 신문화 창조기업 신제품 발표회'도 연다. 섬유산업신문화창조협의회 회원사가 개발한 제품을 국내'외 바이어에게 소개하는 자리다.

섬유업계의 제품 복제를 막고 창의력을 키우자는 뜻으로 'Copy No! Creative Yes!'라는 모토를 앞세우며, ㈜보광직물'㈜송이실업'세일엠보'영풍화성㈜'창보물산'한솔에코㈜ 등 기업이 내년도 F/W 시즌에 대비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인다.

섬개연 관계자는 "이번 프리뷰 인 서울 2015를 통해 섬유 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타 산업과의 융합기술 개발로 섬유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와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효성, 휴비스, 영원무역 등 국내 기업들이 새로 개발한 합섬소재와 아웃도어용 기능성 원단 등 다양한 제품도 선보인다. 해외에서는 미국의 듀폰, 중국의 셩홍그룹'헝그리그룹, 대만의 에베레스트텍스타일 등이 참가한다.

전시회 관계자는 "국내 원사 대기업과 해외 글로벌 기업들의 참여가 확대됨에 따라 전시회가 매년 업그레이드되고 있다"며 "섬유소재 업체 외에도 의류 부자재, 텍스타일 프린팅 업체까지 가세해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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