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다니다 전문대로 입학, 함께 진로 고민 학교에 감사"
"4년제 대학을 포기하고 전문대학으로 진로를 바꾼 것은 결과적으로 옳은 선택이었습니다."
김상국(24) 씨는 지난 7월 6일 현대위아 공작기계본부 국내서비스지원팀에 입사가 확정됐다. 김 씨는 4년제 대학을 자퇴하고 전문대학에 입학해 대기업 취업의 꿈을 이뤘다.
"4년제 대학 재학 중 용 꼬리보다 뱀 머리가 되라는 영남이공대학 졸업생의 기사를 읽었습니다. 고민 끝에 전문대학을 선택했고 원했던 기업에 합격했습니다. 4년제 대학 시절에는 교수님 얼굴 보기도 힘들었는데 영남이공대는 달랐죠. 입학과 동시에 진로를 상담하고 부족한 전공 공부를 세심히 채워준 교수님들과 대학에 정말 감사합니다."
김 씨는 취업의 숨은 '공신'으로 영남이공대가 운영하는 '지멘스 교육 프로그램'(SMSCP)을 소개했다. 영남이공대는 독일의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인 지멘스사와 산학협약을 맺고, 지난해 세계 최초로 지멘스 교육 프로그램 공동개발에 성공했다. 김 씨는 "최종 면접에서 면접관들은 우리 대학만이 독일 지멘스 프로그램을 운용한다는 것이 사실이냐며 놀라워했다"며 "그 순간 이미 합격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고 했다.
김 씨가 취업에 성공하기까지 대학에서 받은 혜택은 이뿐만이 아니다. 특히 방과 후 무료 외국어 교육과 방학 때 실시했던 전공자격증 취득 과정은 입사 후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단다. 영남이공대는 학생 취업을 위한 전공자격증 취득과 외국어 능력 향상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여름, 겨울방학 기간 23개 자격증 특강반을 전액 무료로 운영한다. 자격증을 취득하면 자격증의 종류에 따라 성취장학금까지 지급한다. 토익 등 외국어 자격시험 응시료 또한 전액 지원하며, 시험성적이 향상될 때마다 1인당 최대 100만원까지 성적 향상 장학금을 준다. 김 씨 또한 학교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토익 점수를 올리고, 각종 자격증을 취득했다. 덤으로 장학금까지 받았으니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김 씨는 "대학에서 제공하는 여러 가지 교육 프로그램 덕분에 취업에 성공했다"며 "돌이켜 보면 대학 커리큘럼을 열심히 따라간 게 지금의 나를 있게 해 준 원동력"이라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