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당정협의 예산안 협조 당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비무장지대(DMZ)와 대잠수함 전력 등 국방비 투자를 대폭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27일 새누리당과의 당정협의에서 "재정건전성이 크게 훼손되지 않는 범위에서 재정을 확장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예산은 청년에게 희망을 주고 우리 경제의 재도약과 서민 생활을 든든히 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며 청년 일자리를 대폭 확대하는 사업에 많은 예산을 투입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업이 직접 참여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청년 일자리 사업을 연계'지원하면서 세대 간 상생 고용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고용 디딤돌' 사업 등으로 노동시장의 구조개혁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최 부총리는 "DMZ 접경 지역의 전투력과 대잠수함 전력을 강화하는 등 국방비 투자를 증액하는 한편, 남북 고위급 협상 타결 후 관계 개선에 대비해 경원선 복원사업과 DMZ 세계생태평화공원 등 교류'협력 사업도 증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에서 제시하는 구체적인 민생 사업 등은 정부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토록 노력하겠다"며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돌보는 데 있어 당과 정부의 협력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작년처럼 법정기한 내 처리되도록 적극적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