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여성일자리사관학교' 열어
경상북도는 26일 오후 경북테크노파크(경산)에서 경력단절여성 경제활동인구 진입을 위한 지역고용정책과제를 주제로 '경북 일자리 100인 포럼 여성분과'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북도 전용환 일자리창출단장, 김재경 여성분과위원장(커뮤니티와 경제 소장)을 비롯한 여성분과위원과 외부 초청위원 등 15명이 참석, 주제발표와 토론을 펼쳤다.
김재경 여성분과위원장은 "사회적 경제영역은 공동체를 지향하고 지역을 기반으로 한 대안 경제를 추구하면서 여성을 비롯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용이하다"며 "여성친화형을 일자리 창출에 접목시켜 경력단절여성, 고령여성, 취약 여성의 유연한 대안적 근로 형태의 시간 선택제 일자리 창출 발굴 및 확산 등 '사회적 경제영역에서의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창출' 필요성이 있다"고 했다.
오미란 지역고용정책연구원(전 광주여성재단 사무총장)은 "노동시장과 고용 여건의 변화로 여성의 경제활동 진입 필요성과 여성 고용 숫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여성들 대다수가 불완전한 고용, 저임금 형태의 고용에 머무르고 있다"며 "저출산, 고령화 사회 경제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여성인력 활용이 핵심과제로 부상함에 따라 생애주기별 여성고용활성화, 취약계층 여성 일자리 창출, 여성창업, 사회적서비스 일자리 확대 등을 위한 지역고용 정책 발굴과 실행 강화가 더욱 요구된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민선 6기 좋은 일자리 10만 개 창출'의 하나로 지난해 7월 경북 여성 키움 프로젝트를 전격시행 발표하고 오는 2017년까지 여성 일자리 1만 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북 여성의 취'창업 역량개발 및 경제활동 참여 촉진을 위해 다음 달 영천에 '여성일자리사관학교'를 연다. 이를 통해 ▷생애주기별 여성친화형 일자리 전문교육(고졸, 청년, 경력단절 여성 등) ▷통합적 여성 일자리 지원체계구축(일자리 개발, 상담 및 취업지원 등) ▷가족 친화형 환경조성 및 일'가정 양립지원 등 경북 여성 일자리 창출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할 계획이다.
경북도 김중권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청년여성, 취업여성, 경력단절여성 및 중'장년여성 등 생애주기별로 특성에 맞는 여성 일자리의 연결고리를 강하게 만들어 여성의 사회진출을 활성화하겠다"며 "행정지원체제 업그레이드와 여성이 맘껏 일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장기적인 '경북형 여성일자리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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