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당 '조직강화와 소통'-경북도당 '소득증대 報恩'

입력 2015-08-26 01:00:04

새누리당 20대 총선 필승 전략 키워드…시도별 총선 방향 제시 브리핑

새누리당 대구시당은 '조직강화'소통'을, 경북도당은 '소득증대를 통한 보은(報恩)'을 내년 20대 총선 필승 전략 키워드로 정했다.

25일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2015 새누리당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한 류성걸 대구시당위원장(대구 동갑)은 '2016 총선 대비 시도별 결의 및 총선 방향 제시' 브리핑에서 "(시당위원장) 취임과 동시에 총선 체제로 돌입, 20대 총선 승리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류 위원장은 내달 4일로 예정된 시당위원장 취임식에서 '총선 전진대회'를 여는 등 총선 필승의 시발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존의 상설위원회를 더 확대하는 등 조직을 강화해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 목소리를 듣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민과 대구 발전을 위한 공약을 개발하기 위해 지역공약개발단을 발족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도덕성, 윤리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당원 교육 강화에 힘쓰며,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치르기 위한 부정선거 신고센터 창설과 활동에도 애를 쓰겠다고 했다.

이한성 경북도당위원장(문경예천)은 "박근혜 정권 창출에 경북도민이 많은 애를 썼다"며 "그럼에도 새누리당이 아낌없는 애정을 쏟아 준 경북도민들에게 과연 무엇을 했는지를 반성하며 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개발해 다가오는 선거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받은 만큼 돌려주자'는 보은의 구호를 내세운 이 위원장은 "FTA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경북도민의 소득 증대를 그 우선순위로 정해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잘사는 경북이 될 수 있도록 소득증대 방안에도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내년 총선과 관련, "국민과 당원이 주인이 되어서 공천권을 행사하는 국민공천제(오픈프라이머리)를 통한 정당민주주의의 큰 틀을 잊어서는 결코 안 된다"며 오픈프라이머리 도입 의지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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