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중심 세계활연맹 창설·시연단 파견에 적극 협조할 것"
#이현준 예천군수 만나 세계 활 문화 교류 참여 약속
세계활축제를 통해 국내 활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예천군이 '세계활연맹' 창설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지난 2일 부탄 방문에 이어 21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참석차 한국을 찾은 투무르바타야드바 몽골 문화교육과학부 차관을 만나 양국의 활 문화 교류와 우호협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군수는 "예천은 활에 대한 역사와 전통, 인프라를 모두 갖춘 전국 유일의 고장으로 지난해 국내 최초로 세계활축제를 열어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다"면서 "활을 국기로 삼고 있는 몽골과 예천이 활 문화 교류를 위한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각 나라의 전통 활 문화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 열리는 제2회 예천세계활축제에 몽골의 활쏘기 문화를 알리는 시연단의 참가를 권유했다.
이에 대해 투무르바타야드바 차관은 "활은 전 세계의 보편문화로 몽골과 한국은 전통 활쏘기 방식부터 제작까지 비슷한 점이 많다"며 "예천군에서 제안한 세계활연맹 창설과 활 축제 기간 중 시연단 파견에 대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군은 오는 10월 열리는 제2회 예천세계활축제 기간 중 몽골, 부탄 등과 함께 국제 활 문화 교류를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들 국가를 중심으로 세계활연맹을 창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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