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도로 검출됐다. 해당 수역의 수온 역시 23.7~25℃로 다소 높게 나타났다.
국립수산과학원은 "항공 예찰 결과 경주 감포~포항 구룡포 연안 앞 1.6~4.8㎞ 해상에서 적조 띠가 광범위하게 관찰되고 있으며 울진 해역에서도 산발적인 적조 띠가 분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국립수산과학원은 영덕군 병곡면 금곡리와 울진군 북면 나곡리 고포항 등에 내려진 적조생물출현주의보를 적조주의보로 대체발령했다. 또 포항 북구 송라면 지경리에 내려진 적조주의보는 19일 저녁부터 적조경보로 격상됐다.
현재 경북 동해안에는 경주 전역과 포항시 북구 송라면 지경리까지 적조경보가, 그 위부터 영덕 전역~울진군 북면까지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더욱이 지금껏 먼 바다에서만 보이던 적조 띠는 연안까지 급속도로 가까워진 모습이다.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시 남구 장기면 모포항에서는 일부 적조 띠가 연안에서 약 30m 앞까지 발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