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월드컬링투어, 의성 온다

입력 2015-08-21 01:00:03

남녀 각 6개팀 사흘간 열전

월드컬링투어
월드컬링투어 '2015 의성국제컬링대회'가 열리는 의성컬링센터에서 20일 경북체육회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다. 경북컬링협회 제공

월드컬링투어 '2015 의성국제컬링대회'가 21~23일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마련된 월드컬링투어다.

월드컬링투어는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매년 150여 개의 대회가 열리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지난해 12월 일본 가루이자와에서 처음으로 열린 바 있다.

이번에 출범하는 의성국제컬링대회에는 남녀 각 6개 팀이 참가한다. 남자부에는 캐나다팀(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우승)과 카자흐스탄 국가대표팀, 경북체육회, 의성컬링클럽, 강원도청, 봉명고 등이, 여자부에는 일본의 2개 팀과 카자흐스탄 국가대표팀, 경북체육회, 전북도청, 의성여고 등이 출전한다.

월드컬링투어 한국 책임자인 김경두 오퍼레이터는 "국내 첫 월드컬링투어를 의성컬링센터에서 열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컬링의 저변을 넓히고, 경기력과 문화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MBC를 통해 중계된다. MBC는 21일 오후 1시부터 여자부 경북체육회-일본팀의 경기를 생중계한다. MBC Sports 플러스는 오후 5시부터 남자부 경북체육회-캐나다팀의 경기를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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