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중국발 악재로 패닉에 빠졌다.(관계기사 12면)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6.88포인트(0.86%) 떨어진 1,939.38로 마감하며 1,940선마저 붕괴됐다. 코스닥지수도 장중 6%가 빠지며 투자자들을 패닉에 빠뜨렸다. 코스피가 1,95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11일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중 2% 넘게 하락하면서 1,915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전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6% 넘게 하락한 데 이어 이날도 3%가량 떨어지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국내 증시도 고스란히 충격을 받았다. 이날 외국인은 268억원을 팔아 10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이 내다 판 금액만 1조3천억원에 달한다. 개인도 1천864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만 1천681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은 충격파가 더 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18%(29.25포인트) 하락한 670.55로 마감하며 간신히 670선을 지켜냈다. 그러나 장중 6% 이상 밀리기도 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천346억원, 246억원씩 사자에 나섰지만 기관이 1천614억원의 순매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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