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체고(교장 이종순) 남자 사이클이 올해 전국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장병동 감독과 이준호'정용재 코치가 이끄는 대구체고는 14~17일 열린 2015 양양 국제사이클대회 남자 고등부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종합 우승했다.
앞서 대구체고는 제32회 대통령기 전국사이클경기대회(금 3, 은 1, 동 2개)와 제4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이클대회(금 4, 은 1, 동 2개)에서도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또 2015 KBS 양양 전국사이클대회(금 1, 동 3개)에서 종합 준우승하는 등 올해 전국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대구체고의 김도현'이성록'신병욱은 팀 스프린트에서 양양 대회를 포함해 올해 전 대회에서 우승했다. 또 양양 대회에서 김도현은 독주경기, 김승규는 제외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성록은 스프린트에서 은메달, 박태규는 속도경기에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특히 김도현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에서 우수선수상을 받는 등 남고부에서 전국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장병동 감독은 "선수들이 혹독한 훈련을 잘 따라주고, 코치들이 헌신적으로 지도한 덕분에 여러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며 "올 10월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메달을 많이 따 학교를 빛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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