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예약하면 최대 반값 할인"…유통가 한가위 마케팅 '후끈'

입력 2015-08-18 01:00:00

대구백화점은 17일 구정모 회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백화점은 17일 구정모 회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추석 선물 상품 품평회'를 대백프라자 12층 직원식당에서 진행했다. 대구백화점 제공

대구 유통업계가 17일부터 추석 선물 예약 판매 등 본격적인 추석 행사에 돌입했다.

대구백화점은 이날 오전 구정모 회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추석 선물 상품 품평회'를 시작으로 명절행사에 들어갔다. 고품격 선물 상품인 '더 프라임세트', 'Good Price'(굿 프라이스) 등은 물론 대구백화점에서만 유일하게 선보이는 선물상품인 'Only-D'(온리디), 우리 지역 우수 농특산물들을 선보이는 '우리 고장의 맛' 등 다양한 선물상품을 준비했다.

18일부터는 '추석 선물 예약 할인판매'를 시작한다. 예약 할인판매는 백화점 식품관 매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선물상품 매장이 구성되기 전에 구매하는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주는 제도로, 알뜰 구매고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청과'정육'수산'주류'건과'수삼'건강선물세트에 대해 10~40% 할인해 준다. 비타민 등 건강 관련 제품을 최고 40~50% 할인하는 것을 비롯해 와인 30%, 굴비'곶감 20%, 한우'홍삼'공산품 10% 등 할인 판매한다. 9월 7일부터는 본점과 프라자점 식품관에서 선물상품 매장을 꾸린다.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상인점도 17일부터 9월 6일까지 식품매장에서 한우(5∼10%), 굴비(15%), 건과'곶감(15∼25%), 건강상품(30∼50%) 등 250개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사전 예약기간 동안 예약을 할 경우 한우의 경우 5~10%, 굴비는 15%, 건과 및 곶감 15~25%, 와인 30~50%, 건강상품 30~50% 할인해 준다.

현대백화점은 대구점 오픈 4주년인 19일 당일 819명의 방문고객에게 지하 2층 아뜨리움 광장에서 선착순으로 지역 대표 특산물 사과를 무료로 증정한다.

이마트도 17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추석맞이 행사에 들어간다. 인기 높은 갈비'굴비'사과'배 등 진품명품 선물세트에 대해 10% 할인하고, 금액대별 상품권 추가 증정 행사를 한다. 통조림과 식용유 등 가공식품 선물세트는 동일 상품 5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0% 할인하고 상품권도 제공한다. 이번 예약판매 기간 동안 구매한 상품은 오는 9월 11일부터 25일까지 본인이 원하는 날짜와 장소에 택배 배송 서비스를 진행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팀장은 "명절 선물세트의 사전예약 판매 비중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사전예약 세트를 준비했다. 특히 사전예약 판매에 소비자 선택권과 할인 혜택을 늘릴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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