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범 조희팔의 은닉재산을 관리하다가 구속된 고철무역업자가 피해자 구제용으로 50억원을 법원에 추가 공탁했다.
대구지검은 17일 고철무역업자 A(53'구속) 씨가 최근 50억원을 법원에 맡겼다고 밝혔다. 이로써 A씨가 지금까지 조희팔 사기 피해자 구제를 위해 공탁한 돈은 710억원으로 늘어났다. 공탁한 돈은 피해자 등에 대한 공탁 통지를 거쳐 분배될 예정이다.
A씨는 지난해 10월 1차로 320억원, 지난 7월 340억원을 공탁한 바 있다. 조희팔 사기 피해자들은 지난해 10월 공탁된 320억원에 대한 권리를 놓고 대규모 민사소송을 벌이고 있다.
이창환 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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