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목)부터 22일(토)까지 사흘간 대구 남구 대명동 안지랑골 곱창 골목 일대에서 무더운 여름밤의 열기를 식혀줄 먹거리 축제가 개최된다. 안지랑골 곱창 골목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전국 5대 음식테마거리 중 하나이며, 2015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대구의 대표적 관광지다.
이번 '제3회 안지랑골 곱창 젊음의 거리 오감 페스티벌'은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는 물론, 부대행사로 여러 가지 체험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메인 무대에서는 나비, 마마무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과 함께 '안지랑 갓 탤런트'가 마련된다. 오디션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독특한 재능을 가진 스타를 발굴해 안지랑 홍보대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추첨을 통해 뽑힌 가게에 가서 직접 양념을 받아와 무대 위에서 2인 1조로 곱창을 구워 먹는 게임 '안지랑 곱창 식신로드'와 '키즈 스타일 패션쇼', '도전 50곡 노래자랑'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제1'2'3 주차장에 설치된 보조무대에서는 어린이낚시터, 무궁화만들기체험, 플리마켓 등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다양한 장르와 퍼포먼스의 버스킹 공연과 친환경 이동수단 '나인드라이브' 체험 등도 즐길 수 있다.
안지랑골 곱창 골목은 1979년 양념 곱창가게 한 곳이 문을 연 게 출발점이 되었으며, 이후 곱창가게들이 급증해 2003년에 안지랑곱창번영회가 설립됐다. 북쪽 대명로 안지랑오거리에서 남쪽 룸비니유치원 건너편 구간으로 약 500~600m 골목에 약 50개 곱창 전문식당이 성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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