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다음 달부터 지역 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19어르신폰'을 무료 보급한다.
어르신폰은 화재나 구급차 버튼을 한 번 누르기만해도 응급상황 신고는 물론 응급환자의 병력과 진료의료기관 등이 자동으로 119 상황실로 송출되는 전화기다.
보호자 등 주변인 휴대전화로 119신고 사실을 알려주는 기능도 있다.
도 소방본부는 우선 '화재 없는 안전마을' 취약대상 100가구를 선정해 119어르신폰을 보급할 계획이다.
우재봉 소방본부장은 "119어르신 폰 보급으로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특화된 신고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현장 맞춤형 구급단말기 보급사업과 감염관리실을 확대 운영을 통해 '통합안전 119서비스'를 도민이 체감할 수 있을 때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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