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광복절에 열려던 '위안부 역사관' 연기

입력 2015-08-07 01:00:00

대구 '희움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개관이 또다시 미뤄진다.

일본군 강제위안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에 따르면 광복절인 15일로 예정됐던 위안부 역사관 개관식이 잠정 연기됐다.

애초 지난해 12월 10일 문을 열 계획이었던 위안부 역사관은 건물 보강공사와 콘텐츠 보강 등을 이유로 지난 3월 개관일이 변경된 뒤 다시 6월로 재연기됐다. 이후 15일 광복절에 맞춰 문을 열 예정이었으나 또다시 연기됐다.

시민모임 관계자는 "전시 전체의 콘셉트를 바꾸려다 보니 자꾸 시간이 늦어지고 있다"며 "올해 중에는 꼭 문을 열겠다"고 말했다.

대구 중부경찰서 맞은편에 있는 위안부 역사관은 1층은 전시실로, 2층은 기획전시실과 교육관으로 꾸며지고 대구경북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소개하는 코너와 영상 감상 코너 등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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