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수성못서 오후 8시부터 '축제의 장'
수만 발의 불꽃이 광복절 황금연휴의 첫날인 14일 대구의 여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대구시는 4일 "광복 70주년을 맞아 메르스 등으로 침체된 사회 분위기를 전환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도 홍보하기 위한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광복 70주년 기념 이벤트는 14일 오후 8시부터 1시간 40분 동안 수성못에서 콘서트, 불꽃놀이 등으로 꾸며진다. 불꽃놀이의 경우 포항국제불빛축제, 부산불꽃축제의 규모로 진행되는데, 20여 억원 상당의 다양하고 특이한 불꽃 및 레이저 쇼가 40분 동안 대구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전망이다.
또 아이돌 가수와 1990년대 가수 등 10여 명이 출연하는 콘서트도 수성못에서 열린다. 콘서트는 '열린음악회' 전 MC인 황수경 아나운서의 사회로 열린음악회나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대구를 비롯해 서울, 부산, 대전, 광주, 강원, 제주 등 창조혁신센터가 들어선 도시에서 15일 광복절 전후에 동시에 열리는데, 각 도시의 창조혁신센터 참여 대기업이 각각 주관한다. 대구의 경우 전체적인 행사는 삼성, 불꽃놀이는 한화그룹 후원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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