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찜통 더위 속 '54홀' 라운드 대결

입력 2015-08-05 01:00:00

엠스클럽의성배 철인골프대회 개최…참가자 152명 52홀 라운드 끝마쳐

엠스클럽의성(대표이사 최영수)은 지난달 31일 38팀 152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회 엠스클럽의성배 철인골프대회'를 개최했다. 2013년 대구경북 최초로 회원제 골프장에서 퍼블릭으로 전환해 화제를 모았던 엠스클럽의성은 이날 36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 샷건 방식으로 진행된 철인골프대회에서 참가자 전원이 54홀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5시부터 시작해 오후 8시까지 54홀을 라운드 한 아마추어 골프광 김재수 씨는 "지난해도 철인골프대회에 참가, 81홀을 라운드 한 경험이 있다"며 "이번 대회에 지인들과 함께 참가해 골프 인생에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됐다. 언젠가는 일일 최대 기록인 108홀 라운드를 기록하고 싶다"고 말했다.

엠스클럽의성은 이날 대회를 진행하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구급차와 응급 인력을 배치했고 골퍼들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생수와 아이스크림, 오이, 수박 등을 제공했다.

엠스클럽의성 총지배인인 이태구 전무이사는 "참가자 대다수가 전년에 이어 이번 대회에도 참가해 폭염 속에서도 굿샷을 외치는 모습에서 골프에 대한 무한 사랑과 54홀 라운드 기록 달성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내년 대회는 2일간에 걸쳐 108홀에 도전하는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 '엠스클럽의성'이 모든 골퍼들에게 '초대 받고 싶은 골프장', '힐링이 되는 골프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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