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장수 어르신들에게 배우는 삶의 지혜와 감동

입력 2015-07-31 07:30:53

EBS1 '장수의 비밀' 오후 7시 50분

EBS1 TV 장수의 비밀 '100회 특집-다시 뵙고 싶었습니다 1부'가 31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인간에게 장수란 한 세기 가까이 무탈하게 사는 복이자 능력이다. 방점은 '건강'에 찍히지만, 그 외에도 갖가지 삶의 지혜가 요구되는 요소다. '장수의 비밀'에서는 지난 3년 동안 장수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진솔한 삶의 모습을 보여주며 삶의 지혜와 감동도 선사했다.

제작진은 제일 기억에 남는 어르신들을 다시 찾아뵈었다. 이세근(98) 할아버지와 문태순(87) 할머니 부부는 전남 장흥군의 시골집에서 여전히 살고 있었다. 할머니는 3년 전 그날처럼 제작진을 위해 밥상부터 차리셨다. 부부는 지난 세월이 무색하리만큼 여전히 다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제작진은 할아버지로부터 도리깨질도 배웠다. 특히 할아버지는 3년 전보다 농사일을 더 늘려 제작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대전에 사는 백양흠 할아버지네도 찾았다. 올해 101세의 할아버지는 단골 순댓집에서 구성진 가락 한 곡조를 뽑으실 정도로 정정하셨다. 할아버지의 장수 비결은 일상 속 친화력이다. 처음 만난 손님들과 머뭇거림 없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눈다. 할아버지의 또 다른 장수 비결은 축구다. 1년 전 찾아뵈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축구 삼매경에 빠져 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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