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기업 공장 착공 통상 50일→14일 만에 척척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도건우'이하 대경경자청)이 지역에 입주한 외국계 기업들에 대해 원스톱 민원서비스를 제공해 기업하기 좋은 대구경북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대경경자청은 이달 13일 영천첨단부품소재 산업지구의 중국계 외투기업인 ㈜아다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 업체의 신속한 입주를 위해 3개 반, 17명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총력 지원했다. 덕분에 이 업체는 MOU 2주 만인 28일 건축허가필증을 받아 즉시 공장 착공에 나섰다.
이는 건축구조안전심의를 거쳐야 하는 공장 건축 허가에 지금까지 약 50일 정도가 소요되던 것에 비해 획기적으로 기간을 단축한 것이다. 대경경자청 TF는 아다와의 MOU 체결 당일에 입주계약 및 용지매매계약을 완료하고, 소방'통신'에너지 등 관련 부서들과의 협의기간도 최대한 줄였다.
대경경자청은 다음 달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인 미국계 기업에 대해서도 TF를 신설해 원스톱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경제자유구역 주민 민원 처리에도 앞장서고 있다.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경제자유구역 주민들이 민원 처리를 위해 대구 동구의 경제자유구역청까지 와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지난 3월부터 테크노폴리스지구 내 유가면 사무소에 매주 수요일마다 찾아가는 '지적 현장 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달 8일로 아파트 분양권 전매 제한기간이 만료돼 민원이 폭주하는 가운데 파견 인원을 2명으로 늘리고 하루에 150여 건의 민원을 처리하며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대경경자청은 올해 9월 동구 이시아폴리스로 청사를 이전함에 따라 대구와 경북본부의 민원관련 부서를 한 곳에 모으는 종합민원실을 설치한다.
도건우 청장은 "새롭게 유치하는 기업들을 밀착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한편, 대구경북에 산재한 8개 경제자유구역 내의 기업과 입주민 모두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