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농협 12억원 증발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근 농협 직원 2명을 구속, 수사가 탄력을 받고 있다.
대구지검 안동지청(지청장 최길수)은 23일 농협 자산 일부를 횡령 및 유용한 혐의로 봉화농협 소속 A씨와 농협경제지주 대외마케팅단 소속 B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농협 합병과정에서 12억원 상당의 재고 물량이 사라졌다는 제보를 농민회와 조합원 등으로부터 받고 수사를 진행(본지 1일 자 8면 보도)해 왔으며 이들의 구속수사를 통해 불법 행위의 상당 부분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아직 초기단계며 관련자를 추가로 소환,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혀 수사 대상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봉화 마경대 기자 kdma@msnet.co.kr
안동 전종훈 기자 cjh4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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