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구텐베르크, 고려를 훔치다'가 제42회 한국방송대상 지역 다큐멘터리 TV 부문 작품상에 선정됐다.
한국방송협회는 지난 22일 올해 한국방송대상 심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대구MBC 보도국 영상취재팀이 제작한 이 다큐멘터리는 구텐베르크가 서양 최초의 인쇄물 '42행성서'를 인쇄할 때 고려의 인쇄술로부터 결정적인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을 여러 기록 및 영상자료로 밝혀냈고, 우리 문화유산인 고려 금속활자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텐베르크, 고려를 훔치다'는 앞서 '2014 올해의 방송기자상' 최우수상과 '2015 방송대상 지역발전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제42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은 9월 3일 서울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