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윤호 입대 전 자필편지로 팬들에게 작별인사… "더 멋진 괴물이 되어서 돌아올게요"

입력 2015-07-22 10:51:29

사진. SM공식홈페이지 출처
사진. SM공식홈페이지 출처

유노윤호 입대

유노윤호 입대 전 자필편지로 팬들에게 작별인사… "더 멋진 괴물이 되어서 돌아올게요"

군 입대한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자필 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지난 21일 SM엔터테인먼트는 SM타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노윤호가 팬들에게 남긴 두 장의 자필편지를 공개했다.

유노윤호는 편지에 "드디어 제가 군대를 가게 되었네요. 이 편지를 볼 때쯤에는 전 군대에 들어가 훈련을 받고 있겠지요? 지금은 아는 지인들과 친구들과의 마지막 송별회를 하고 집에서 이렇게 한자, 한자 적어 나가고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정말 힘들 때부터, 즐거웠던 일, 행복한 일 함께 했는데 벌써 이런 날이 오네요. 학생이었던 제가 군대를 가다니(30살이란 이유겠죠?) 돌이켜 보면 미안한 게 많네요"라며 "이번 군대 갈 때에도 여러분들께 인사를 드리고 가고 싶었지만, 이제는 유노윤호가 아닌 인간 정윤호로서 아티스트의 꿈을 꾸었던 처음 마음처럼 다시 시작하고 성장하고 싶어서 비공개로 이렇게 가게 되었습니다. 또 여러 얼굴을 보면 약해질까봐"라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유노윤호는 "항상 저만의 스타일로 열심히 해왔지만 군대에서 제대할 때는 보다 든든하고 더욱 더 깊어진 멋진 괴물이 되어서 돌아올게요. 지금까지도 늘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늘 응원해 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이어 "다시 무대 위에서 만나기를 약속하면서 우리 다시 만나요. 사랑합니다"로 편지를 마무리했다.

동방신기 유노윤호는 이날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2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21개월간 현역으로 복무한다.

유노윤호 입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노윤호 입대, 편지지 귀엽네","유노윤호 입대, 몸 조심히 다녀오세요","유노윤호 입대, 이제 동방신기도 가는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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