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유도회 김진도(66'기풍섬유 대표) 회장이 차기 대한유도회 회장 자리를 예약했다.
대한유도회는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남종현 전 회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회장 후보자 등록 공고'에서 김 회장이 단독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최근 폭행 사건으로 남 전 회장이 물러난 뒤 회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용인대학교의 전신인 대한유도학교를 나온 김 회장은 1997년부터 대한유도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경북유도회의 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회장은 앞서 2013년 2월 대한유도회장이었던 김정행 회장이 대한체육회장에 출마하면서 회장 대행을 맡기도 했다. 한편, 대한유도회는 내달 3일 대의원총회를 열어 제36대 대한유도회 회장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대의원총회에서는 대한유도회 정관 11조 5항에 따라 대의원 과반수의 득표를 얻어야 회장에 선출될 수 있다. 김 회장은 19명의 대의원 가운데 10표 이상을 얻으면 회장으로 선출돼 사실상 차기 회장직을 예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교성 기자 kgs@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