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지사 "日 독도 도발, 300만 도민과 함께 분노"

입력 2015-07-22 05:12:36

영유권 주장 방위백서 규탄 성명

경상북도는 21일 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 주장을 기술한 '2015년도 방위백서'를 발표한 것과 관련,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13면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한일 수교 50주년을 맞아 일본이 과거의 침략적 역사를 반성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기는커녕, 독도가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임에도 방위백서에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기술해 독도 침탈을 획책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김 도지사는 또 "방공식별구역 지도에 독도 상공을 일본 영공으로 표시하는가 하면, 합의되지도 않은 배타적 경제수역(EEZ) 경계선을 표시하는 등 우리 땅 독도에 대한 끊임없는 도발을 감행하고 있는 데 대해 300만 도민과 함께 분노한다"며 "독도를 관할하는 도지사로서 일본의 어떠한 도발행위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경북도의회도 22일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규탄 성명서를 발표한다.

정욱진 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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