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앞두고 물밑 경쟁, 이종진 "의견 나눈 뒤 방식 결정"
새누리당 '대구시당위원장 누가 적임자일까?'
대구 국회의원들이 27일 19대 마지막 대구시당위원장 선출을 위해 모인다. 이날 새 시당위원장을 합의 추대할지, 아니면 적임자 및 선출방식을 두고 의견만 나눌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대구시당위원장은 현 시당위원장인 조원진 의원(달서병)이 최근 당 원내수석부대표로 선임되면서 자리를 내놓게 됨에 따라 새로 뽑아야 하는 상황이다.
관례대로라면 대구 초선 의원 중 나이가 가장 많은 의원이 바통을 이어받지만 내년 총선 등과 맞물려 있는 시점이다 보니 의원들 간에 물밑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 이종진 전 시당위원장은 "이날 만나 여러 의견을 나눈 뒤 선출 방식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나이순이냐, 수석부위원장 선임 순이냐 아니면 현 수석부위원장이 맡느냐 등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다. 최근 시'도당위원장 선출 과정을 보면 지역에서 선수와 나이에 따라 추대하는 관례가 점차 사라지고 경선이 치러지는 분위기다. 새누리당 경북도당위원장은 이한성 의원(문경예천)과 김광림 의원(안동)이 경선을 치렀고, 충남도당위원장은 김제식 의원과 김태흠 의원이 맞붙어 김제식 의원이 1표 차이로 당선될 만큼 경쟁이 치열했다.
황수영 기자 swimmi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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